2025년, 대한민국 보수 진영의 운명을 가를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정치권은 물론 국민 모두의 시선이 이 대회전에 쏠려 있는데요, 과연 누가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낙점될까요? 오늘은 2025년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한 11명의 후보자 명단과 각자의 출마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2025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명단
2025년 4월 현재, 다음의 11인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나다순 정렬)
이름
주요 이력
강성현
전 20대 대선 예비후보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민숙
전 서영대 초빙교수, 서울선대위 조직특보
나경원
국회의원
안철수
국회의원
양향자
전 국회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번 경선에 불참을 선언하며 국정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각 후보별 주요 출마 이유 및 메시지 분석
후보자
출마 이유 및 메시지
한동훈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한 대결 구도를 강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 결집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냄. 이재명 이름만 8번 언급하며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는 메시지를 반복.
이철우
슬로건 "이이제의(이철우로 이재명을 이긴다)"를 내세워 자신을 새로운 대안으로 포지셔닝. 세대교체 및 실용보수를 주장하며 변화의 아이콘으로 부각.
김문수
부패 척결과 청렴성을 핵심 가치로 삼음. 도덕적 리더십을 통해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극복할 후보임을 자처. "깨끗한 손" 강조.
안철수
국민통합, 시대교체를 슬로건으로 내세움. 통합을 9차례 이상 강조하며 진영논리를 넘어선 정치인임을 어필. 당내 외연 확장을 목표로 함.
유정복
보수 가치를 재건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 갈등을 해결할 통합형 리더십을 부각.
홍준표
강성 보수층을 중심으로 한 지지기반 재확립을 노림. 대구시장 퇴임 후 전국 정치 복귀를 시도. 이재명 저격과 강한 어조가 특징.
기타 후보
정치적 존재감 부각, 정당 내 영향력 강화, 지역 발전 등을 이유로 경선 참여. 실질적 당선보다는 당내 파워 확보나 메시지 전달이 목적.
이번 경선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다수의 후보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누가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가?"를 주요 메시지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2. 통합과 변화의 메시지 부상
안철수, 유정복, 이철우 등의 후보는 통합, 세대교체, 변화 등의 키워드를 통해 기존 국민의힘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도 및 무당층의 표심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3. 도덕성과 청렴성 강조
김문수 전 장관은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도덕성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인해 흔들리는 보수층의 신뢰 회복을 겨냥한 전략입니다.
4. 정치적 도약 및 존재감 강화 목적
일부 후보는 실제 당선보다는 경선 참여 자체로 정치적 입지 확보와 영향력 유지를 노리고 있습니다. 강성현, 김민숙, 정일권 후보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경선 방식: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50:50
국민의힘은 이번 경선에서 다음의 방식을 적용합니다:
당원 투표 50% + 국민 여론조사 50%
✔ 당원 투표
대상: 일정 기준을 충족한 정당 권리당원
의미: 당심(당내 결집력) 반영
✔ 국민 여론조사
대상: 일반 국민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조사
의미: 민심(대중성, 외연 확장력) 반영
✔ 결과 산출 예시
후보 A가 당원 투표 60%, 여론조사 40%를 기록했다면:
최종 득표율 = (60×0.5) + (40×0.5) = 50%
2025년 보수 진영의 분기점, 어떤 리더가 탄생할까?
2025 국민의힘 경선은 단순한 당내 경쟁을 넘어서 차기 대통령을 결정짓는 매우 중대한 분기점입니다. 이재명이라는 명확한 타겟을 중심으로 누가 더 설득력 있게 '이기는 보수'를 설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통합의 메시지를 앞세운 안철수, 변화의 얼굴로 나선 이철우, 강한 대결구도를 형성하는 한동훈. 이 세 후보가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권 재창출과 당의 존속이라는 큰 두 가지 명제를 놓고 보수 진영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정치의 계절, 그 중심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
"통합이냐 대결이냐, 변화냐 복귀냐. 정치는 결국 '이길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