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미래로, 통합은 국민과 함께"
2025년 4월,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보다 적은 수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경쟁의 열기는 결코 뒤처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자 명단과, 유력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의 전략을 중심으로 경선 판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2025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명단
| 이름 | 주요 이력 |
| 이재명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 경기도지사 |
| 김경수 | 전 경상남도지사,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
| 김동연 | 현 경기도지사, 전 경제부총리 |
총 3인이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이재명 전 대표가 여전히 당내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갖춘 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2025 대선 전략 분석
1. AI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
이재명 전 대표는 출마 선언 직후 AI 반도체 스타트업을 방문하며 미래 기술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그는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 지역 거점대학에 AI 단과대학 설립
- 병역 특례 확대를 통한 AI 인재 양성
-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강화
- '모두의 AI' 프로젝트로 국민 누구나 AI 기술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게 함
이는 단순한 경제 공약이 아닌, 성장 전략의 전면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2. 민생 중심의 실용주의 노선
이재명 전 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핵심 키워드로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실용주의 노선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복지 확대보다는 경제 성장 기반 강화
- 중도층과 보수층까지 포용하는 정책 구사
- 지역 균형 발전과 자립적 경제 모델 구축
이는 과거 진보-보수 이념 대립을 넘어 실질적 문제 해결을 중시하는 실용 정치로 읽힙니다.
3. 정치 보복 지양과 국민 통합
이재명 전 대표는 "정치 보복은 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함께 다음과 같은 통합적 메시지를 제시했습니다:
- 국민 통합을 위해 갈등 대신 진실 규명 중심의 접근
- 내란 세력 등 명확한 책임에는 단호히 대응
-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는 메시지를 통해 정의와 화합의 균형 강조
4. 검찰개혁 및 권력기관 개편
- 공수처 기능 대폭 강화
- 국가수사본부 독립성 및 전문성 제고
- 검찰의 기소권-수사권 분리 추진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권력기관 개혁을 염두에 둔 정책 방향입니다.
5. ‘성장과 통합’ 비전 실현
이재명 캠프는 '성장과 통합'이라는 이름의 싱크탱크를 출범시키며 다음과 같은 국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3·4·5 성장 전략': 3% 경제성장률, 4대 AI 혁신 과제, 5대 포용정책 실현
- 지속 가능한 경제, 사회적 통합, 기술 주도국가로의 전환
수도권 경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
민주당 경선은 권역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그 중에서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최종 경선 결과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체 유권자와 당원 수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
- 수도권은 민주당의 전통적 기반이자 대선 본선 승부처
- 마지막 일정(4월 24~27일)로 유권자 표심 반영 시점이 늦음
"수도권 경선 결과가 곧 최종 후보를 결정지을 것이다."
이는 전략상 모든 후보가 수도권에서 최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 자원을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민주당은 후보가 3명뿐인가?
국민의힘은 11명, 민주당은 단 3명. 후보 수의 차이는 단순히 인지도 문제가 아닙니다. 민주당의 구조적 특성과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유력 후보 중심 구조
- 이재명 전 대표가 갖는 당내 영향력과 인지도는 압도적
- 다른 후보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구도 형성
✔ 계파 및 정치 환경
- 비명계의 뚜렷한 대안 부재
- 내부 계파 갈등이 있지만 공세적 경쟁보다는 조율을 택함
✔ 경선 규칙 및 현실 판단
- 권리당원 50% + 여론조사 50%라는 구조는 대중성이 높은 후보에게 유리
- 이재명과의 격차가 크다는 현실 인식으로 출마 포기 다수
실용과 기술, 통합을 외친 이재명의 도전
2025년 민주당 경선은 단순히 당내 경쟁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비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장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술, 성장, 통합이라는 세 키워드를 앞세워 국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김동연과 김경수는 그 틈새에서 정책적 차별화와 실용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펼쳐질 본격 승부의 흐름은 곧, 민주당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